기도의 권능은 기도 응답이 없다고 느낄 때 나타납니다.
자신이 원하는 기도 응답을 바라고 기도한 사람은 그에 대한 응답이 없으면 기도가 잦아들게 됩니다. ‘언제까지 기도해야 돼?’, ‘기도해도 소용없잖아’, ‘기도했는데 오히려 더 나빠졌어!’라고 좌절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성령으로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 기도 응답의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기도하게 됩니다.
요셉의 수많은 기도는 응답되지 않았습니다.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은 요셉이 원해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요셉이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없고 오히려 상황은 더 어려워집니다. 그런데도 요셉은 하나님의 영이 늘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이 요셉에게는 가장 좋은 응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삶을 살았고, 결국 하나님이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시고 그의 모든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니 기도의 권능은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데도 계속 기도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청년여러분! 이번 한주도 기도함으로 주님과 동행하시길 축복합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