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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2. 매일성경묵상
성일교회 2021-10-21 추천 0 댓글 0 조회 260
[성경본문] 시편71:1-24 개역개정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2.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 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3.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4.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7. 나는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 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

8.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9.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10. 내 원수들이 내게 대하여 말하며 내 영혼을 엿보는 자들이 서로 꾀하여

11.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은즉 따라 잡으라 건질 자가 없다 하오니

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3. 내 영혼을 대적하는 자들이 수치와 멸망을 당하게 하시며 나를 모해하려 하는 자들에게는 욕과 수욕이 덮이게 하소서

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17.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19.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20.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23.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24.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공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찬송]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1. 71편은 내용상 70편에 이어지는 다윗의 시로 추정됩니다. 이것은 고난 가운데서 믿음의 싸움을 하며 승리하는 성도의 고백입니다. 인생 중에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겪고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의(20) 기도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2.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믿음의 간청을 올립니다(1~4). 비록 지금은 수치를 당하고 있지만(1)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피할 수 있는 든든한 바위, 반석, 요새라고 고백합니다(3). 그가 현재 당하는 고난 중에서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자기의 과거 신앙 체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윗은 과거의 은혜를 회상합니다(5~8). 하나님은 어릴 때부터 자기 소망과 의지가 되어주셨습니다(5).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고 붙들어주신 것은 모태에서부터였습니다(6). 그러니 어찌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7절에서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가 되었다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있는 그에게 피할 견고한 바위와 요새가 되어 주신 것을 사람들이 보고 놀랐다는 말입니다. 이런 간증이 풍성하여 그의 입에서는 하나님을 찬송함이 종일 그치지 않습니다(8).


3. 다윗은 현재의 고난을 보면서 자신의 노년을 위하여 간구합니다(9,18). 이것은 얼마나 지혜로운 간구입니까? 지금 당장 내가 환난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장래 노년의 삶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를 구하는 것은 얼마나 복된 간구이며, 성도들이 마땅히 구할 기도입니다. 노년이 되어 힘이 없어질 때 자기의 힘이신 하나님께서 자기를 떠나지 마실 것과(9), 그래서 자기의 노년이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모든 사람에게 증거할 수 있는 시기가 되기를 간구합니다(18). 이 시대에 자신의 노후를 위한 은퇴계획은 애를 써서 세우나,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간구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4. 다윗은 현재의 고난에서 벗어나길 구하고 있지만(10~13), 현재의 고난에 압도당하거나 함몰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의 입술에 찬송이 계속되고 있으니 말입니다(14~17). 현재의 고난을 넘어서는 이 찬송은 과거의 은혜가 장래의 은혜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찬송입니다. 다윗은 ‘(장래의) 소망을 품고더욱 하나님을 찬송하겠다고 말합니다(14). 다윗은 아무리 하나님을 찬송해도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말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16). 비록 하나님은 우리로 여러 가지 심한고난을 보게 하셨지만, 우리를 다시 살리실 것이고, 창대하게 하시고 위로하여 주실 것을 그는 바라고 기도합니다(20~21). 다윗은 찬송을 계속하겠다고 고백하면서 기도를 마치고 있습니다(22~24).


5. 다윗으로 하여금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함이 그치지 않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우리도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을까요? 신앙의 비밀이 여기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과거에 받은 은혜를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과거의 은혜를 과거의 일로 마무리 짓지 않습니다. 거기서 교훈을 얻고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소망 중에 바라면서 또 찬송합니다. 장래의 은혜에 대한 신뢰입니다. 성도의 시야는 영원에서 영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시야입니다. 이런 시야를 가지고 살 때, 결코 현재의 고난이 성도를 압도하거나 짓누를 수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결코 분리되지 않습니다. 과거의 은혜를, 장래의 은혜로 연결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인생 중에 겪는 많은 고난 속에서, 저희 마음과 입술에 찬송이 그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 저희의 견고한 피난처가 되어주심을 사람들로 보게 하시며, 고난조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저희에게 영원을 바라보는 안목을 열어주셔서, 현재의 고난에 압도당하지 않게 하시고, 노년에도 한 결 같이 하나님의 힘과 능력만을 증거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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