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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2. 매일새벽묵상
성일교회 2021-07-21 추천 0 댓글 0 조회 243
[성경본문] 욥기34:1-37 개역개정

1. 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2.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6.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7.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11.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14. 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16. 만일 네가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 정의를 미워하시는 이시라면 어찌 그대를 다스리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이를 그대가 정죄하겠느냐

18. 그는 왕에게라도 무용지물이라 하시며 지도자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19. 고관을 외모로 대하지 아니하시며 가난한 자들 앞에서 부자의 낯을 세워주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라

20. 그들은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사라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거함을 당하느니라

21.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2.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

23.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뒤집어엎어 흩으시는도다

26. 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눈 앞에서 치심은

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깨달아 알지 못함이라

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하게 하며 빈궁한 사람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 주께서 침묵하신다고 누가 그를 정죄하며 그가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를 뵈올 수 있으랴 그는 민족에게나 인류에게나 동일하시니

30. 이는 경건하지 못한 자가 권세를 잡아 백성을 옭아매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1. 그대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죄를 지었사오니 다시는 범죄하지 아니하겠나이다

32.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나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는가

33. 하나님께서 그대가 거절한다고 하여 그대의 뜻대로 속전을 치르시겠느냐 그러면 그대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그대는 아는 대로 말하라

34. 슬기로운 자와 내 말을 듣는 지혜 있는 사람은 반드시 내게 말하기를

35. 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의 말이 지혜롭지 못하도다 하리라

36.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 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37. 그가 그의 죄에 반역을 더하며 우리와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제공: 대한성서공회

[찬송] 403장 영원하신 주님의

 

1. 엘리후는 34장에서 인간으로서 그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그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하지만(2) 

그가 접근하는 방식은 결국 엘리바스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인간의 정의의 법칙에 묶으려는 태도입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을 강조하고 있지만

결국 그의 이 관점은 욥의 경건을 깎아 내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2. 계속해서 욥이 한 불평들을 조목조목 다루는 엘리후가 여기서 제기하는 문제는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시도는 헛되고 아무 소용도 없다고 

욥이 불평했다는 것입니다(9). 

그런 점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욥이 끝까지 견지한 것은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거룩하심을 

높이는 것이었음을 간과하면 안 될 것입니다(27, 28). 

엘리후는 욥이 악인들과 같이 사귀면서 물마시듯 하나님을 훼방했다고 

부당하고 잔인하게 모욕합니다(7~8). 

이것은 지나친 말입니다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시다는 자신의 논지를 강조하려는 나머지(10~30),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욥을 깎아내리기에 이른 것입니다.

 

 

3. 엘리후가 볼 때욥은 혹시 내가 모르는 죄가 있습니까가르쳐주십시오.”라는 

태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책망합니다(31,32). 

그러므로 엘리후는 욥이 더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데까지 가게 됩니다(36).

 

 

4. 지혜로운 말로 잘 시작했고고난에 대한 창조적 관점을 제시했던 엘리후가

갑자기 욥을 고소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엘리후 역시인간의 지혜의 한계를 여기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비록 엘리후는 인간에 있어서 고난의 의미를 이해하고는 있었지만

다른 한편 엘리바스가 말하던 정의의 법칙이라는 공식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엘리후가 주장하고 싶었던 것이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의 절대성이었다면

그는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도 같이 강조해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만 말할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은혜도 균형 있게 말했어야 했습니다

욥에게 공의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은혜의 측면에서도 적용했어야 했습니다.

 

 

5. 종종 우리가 하나님의 어떤 속성을 강조하려다 보면

또 다른 면을 작게 여기는 실수를 범하지는 않습니까

엘리후는 자기가 강조하려는 한 부분 때문에 

욥의 경건을 깎아 내리고 그를 모욕하는 자리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가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공의와 사랑의 균형감이 있는 신앙을 가지려 애써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균형감이 있는 신앙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만 말하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만 구하는 신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면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즐거워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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