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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9. 매일새벽묵상
성일교회 2021-07-18 추천 0 댓글 0 조회 258
[성경본문] 욥기31:1-40 개역개정

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4. 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7. 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8. 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9. 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10. 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돌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11. 그것은 참으로 음란한 일이니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요

12.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13.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16.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였던가

17. 나만 혼자 내 떡덩이를 먹고 고아에게 그 조각을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19. 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본 체 했다면

20. 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21. 만일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22. 내 팔이 어깨 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그 자리에서 부스러지기를 바라노라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24.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25.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다면

26.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27.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맞추었다면

28. 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리라

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가 재난을 당함으로 즐거워하였던가

30. 실상은 나는 그가 죽기를 구하는 말로 그의 생명을 저주하여 내 입이 범죄하게 하지 아니하였노라

31. 내 장막 사람들은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는가

32. 실상은 나그네가 거리에서 자지 아니하도록 나는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노라

33. 내가 언제 다른 사람처럼 내 악행을 숨긴 일이 있거나 나의 죄악을 나의 품에 감추었으며

34. 내가 언제 큰 무리와 여러 종족의 수모가 두려워서 대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잠잠하였던가

35.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36. 내가 그것을 어깨에 메기도 하고 왕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리라

37.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알리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8. 만일 내 밭이 나를 향하여 부르짖고 밭이랑이 함께 울었다면

39. 만일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출을 먹고 그 소유주가 생명을 잃게 하였다면

40. 밀 대신에 가시나무가 나고 보리 대신에 독보리가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찬송]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1. 욥은 마치 법정에서 자기 무고함을 변론하듯이 자신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변론하고 있습니다친구들의 고발목록들을 반박하면서삶의 모든 영역에서 바른 삶을 살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무고를 입증해주시든지심판하시든지최종적인 심판관의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면 욥은 유죄가 되는 것이지만하나님께서 계속하여 침묵하신다면 암묵적으로 욥의 무죄를 인정하는 것이라는 기본 전제를 은연중에 암시하고 있습니다.

 

2. 실 욥은 자신의 무죄를 변론하면서하나님께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주 대담한 행동입니다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겨두고서

자신이 죄인이라면 하나님께서 갑작스런 재앙으로 그를 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욥의 도전은 정말 무모할까요

혹시라도 기억나지 않은 죄가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자신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죄라고 여기시는 것이 있다면 또 어떻게 하죠?

 

3. 욥은 지금까지 탐욕과 육욕으로 살지 않았으며정결하게 살았음을 말합니다(1-5).

또한 거짓과 속임수를 쓰지 않았고(5-8), 

아내를 두고서 간음죄를 짓지도 않았으며(9-12), 

자신의 종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소유물로 대하지 않았고(13-15), 

람들에게 인색함으로 대하지도 않았다고 말합니다(16-23). 

또한 탐욕이나 우상숭배의 죄를 범한 적이 없고(24-28), 

원수들이 괴로움을 당하더라도 그것으로도 기뻐하지 않았으며(29-30), 

낯선 이들조차도 관대함으로 대했다고 말합니다(31-32). 

지금까지 자기 죄를 감추려고 위선의 죄를 범하지도 않았습니다(33-34). 

그러니 아담처럼 죄를 범하고 숨지도 않았습니다.

 

4. 그리고 이제 모든 소송의 결론을 하나님께만 맡기고 있습니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35).” 

자신의 삶 전체를 낱낱이 설명하고서

하나님께서 이제 침묵을 깨트리시고 자신의 결백함을 밝게 증명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개입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욥은 모든 고난의 과정에서그리고 세 친구들과의 대화 가운데서

점차 이 세상이나이 세상에서의 인정보다도하나님께 대한 갈망함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더욱 소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욥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그 은혜로 살았지만

고난의 터널을 지나가면서 더욱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6. 이제 욥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누리는 은혜의 리스트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지고 누리는 것이 이제는 단 하나도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로움과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서하나님의 불의함에 대해서 

전혀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어떤 비난과 정죄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욥의 무고함을 증명해달라고 더욱 간청하고 있을 뿐입니다.

  

7. 오늘 우리는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집니까

아니면 하나님에게서 멀어집니까고난 중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비난합니까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의인이 된 우리 신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 할 매우 중요한 신앙의 자세는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요청하며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며

그 심판의 날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심판의 날이 최종적인 의의 선포의 날인 것을 알고

그 날을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그것이 참된 신자의 삶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도 욥의 인내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욥이 끝까지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던 것과 같이저희에게도 동일한 믿음을 주옵소서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눈빛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내게 두려운 것이 되지 않게 하시며

나와 함께 하심이 평안과 안정과 안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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